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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UIRYEONG 변화의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지명유래

낙서면 정곡마을

작성자
낙서면
작성일
5019
등록일
2007.04.04
읍면
낙서면
첨부

소재지서 동북쪽 십리길에 정곡마을이 있다. 낙서 정동(井洞)이라고도 부른다.
옛지명이 <우무실> <우무동> 인데 우물(샘.새미)이란 말의 받침소리 리을(ㄹ)이 탈락한 것이다. 이 마을에는<정자나무 새미>유명하다. 사시사철 마르지도 않거니와 수량도 많아서 동네앞들 수십마지기 논물도 해결했다고 한다. 새미물 좋은 골안 마을이라<우무실>이 된 것이라 한다. 옛기록에 명월담(明月潭)이 있다고 한걸 보면 우물.못.늪 등과 관련이 깊은 곳임이 분명하다. 동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으며, 동네 뒤로는 매봉산,학구봉이 감싸고 있는 안산격인 새집봉이 지기를 받치고 있다. 동네는 골땀(골안땀), 웃땀, 아랫땀 등 세뜸으로 옛적엔 대동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큰늪, 작은늪으로 부르긴 하지만 원래는 엄청 큰 늪이었다. 동네 들머리에 정자나무도 좋거니와 누와대가 있는데 풍영대요 풍영정사다. 향사 유림들이 자주 모여서 시회도 열었던 곳이라 한다. 골땀 뒤로는 <두실재>가 있어서 듬실(두곡)로 또 웃땀 뒷산에는 <밤실재>가 있어 율산마을로 통하는 잿길이었다. 안산에 있던 유서깊은 만성정도 전란때 소실되었다는 것이다. 만성정 주인이자 천석꾼 부자로서 널리 알려진 변형규공이 이 마을 사람이다. 소작하는 민초들에게 덕을 베풀었을 뿐 아니라 재해를 입게되면 소작료는 아예 탕감해 주었다. 또 길흉사가 있으면 후한 부조를 하는 등 적선공덕이 남달랐으므로 여러 마을사람들이 송덕비를 세웠다고 한다. 마을 앞 밭언덕에 돋보이는 꽃집이 있는데 안에는 <초계변형규시혜비>라 새겨진 돌비가 있다.
이 마을에 처음 들어온 집안은 밀양 박씨였고 이어서 초계 변씨, 김해 김씨가 들어오면서 큰 동네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박씨가 25가구, 김씨가17가구, 변씨15, 장씨 12가구로서 많은 편이고 최,전,손,진,구,강,이씨등 모두 95가구만 남아있다. 전원 이(□)씨의 사락정(思洛亭),강진 안씨 첨락재(瞻洛齋),김해 김씨의모죽재(慕竹齋)등 재실이 여러 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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